6박자 오프닝 UP-------------------------------------C.F

월메 SM UP --------------------------------------- B.G

 

다시 처음으로 돌릴 수도, 잠시 멈출 수도,

빠르게 넘길 수도 있는 한 곡의 음악

 

한 번 재생된 인생엔 없는 그 버튼들이

부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Gap)

 

꼬여버린 나의 시간은, 다시재생으로

행복한 나의 시간은, 일시정지로

힘겨운 나의 시간은, 빨리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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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의 음악이 부러울 때가 있긴 하지만

저 버튼이 있으면 뭐해요.

누르는 것은 음악이 아니라 사람인데

 

음악도 스스로 시간을 조정할 수는 없어요.

 

여러분들의 시간처럼 말이죠.

 

그럼 9월 27일의 월영의 메아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아나운서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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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UP ------------------------------------------ C.F

발자취를 따라서 SM UP ------------------------- B.G

T.T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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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하나씩!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유적지를 선정하여

그 유적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유적지가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유적지는 만리장성입니다.

 

(GAP)

만리장성은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국의 진시황제가 축조한 거대성곽입니다.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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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만 리보다 조금 더 길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이 아니라,

'장성'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Gap)

 

우주비행사가 달나라에서 보니

중국의 만리장성이 보였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죠.

 

인류가 만든 가장 거대한 건축물인 만리장성,

그럼 만리장성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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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성벽을 쌓기 시작한 것은

춘추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많은 나라들이

북방민족과의 접경에 성벽을 쌓아

침공에 대비했다고 하는데요.

(Gap)

 

그러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는,

동서로 길게 이어진 성벽을 쌓기 시작한 것은

진나라 시황제 때부터입니다.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는

흉노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각 나라의 성벽을 연결시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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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원전 이백십사년에 쌓여진

만리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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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의 장성은 성벽으로 이어진 것보다,

요새 등을 만들어 구축한 국경방어선의 의미가

강했는데요.

 

성벽도 흙을 다져서 쌓은 토벽이었으며,

높이도 2미터 정도로 높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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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명나라때 만리장성은 다시 벽돌로

증축되었는데, 이것이 우리가 현재 볼수있는

만리장성의 모습입니다.

 

만리장성을 축조하기까지는 연 인원

일억 삼천오백만명이 동원됐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Gap)

 

성벽을 쌓는데 사용한 돌만해도 어마어마한데,

돌을 일렬로 늘어놓았을때,

지구를 서른아홉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만리장성을 쌓는 일은 고된 일이였는데요.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성을 쌓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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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체가 장성 안에 묻혀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만리장성을

‘죽음의 장벽’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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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건축 목적에는

침략자들의 관습으로부터 중국인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한족은 북방민족인 흉노족들과

문화가 섞이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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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은 자신의 문화와 민족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가장 순수한 상태로

보존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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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을 이해하는데 필수 요소인 만리장성,

 

이번 주에 소개해드린 유적지

중국의 만리장성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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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UP -------------------------------------- C.F

여행주의보 SM UP ------------------------------- B.G

T.T 여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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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멋진 두가지 라고들 하죠.

 

그러나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알고 가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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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주의해야 하는 것들인데요.

 

이번 코너는 중국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여행주의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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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바로 음식인데요.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식당에 가더라도

물을 따로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생수는 사먹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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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수는 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

 

(Gap)

또 다른 주의사항으로

중국에는 시앙차이라는 향신료가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흔히 고수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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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향신료인데요.

 

입에 맞지 않는다면 주문 전 고수가 음식에

들어가는지 물어보고,

반드시 뺀 후 조리를 부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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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불법택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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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여

관광객들을 현혹시키는 불법택시를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불법인 만큼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고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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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잔돈을 위조지폐로 바꿔서 돌려주거나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내리라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공항이나 관광지에서 계산기를 들고

접근해오는 불법택시 기사들을 조심할 것!

꼭 명심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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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시 세 번째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식사 예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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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그 나라의 식사예절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데요.

우선 수저사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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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데

별다른 제한이 없지만,

중국에선 숟가락은 탕에만

젓가락은 면과 밥을 먹을 때만 이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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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저로 빈 밥그릇을 두드리는 것은

금지한다고 하는데요.

밥 위에 젓가락을 꽂아두는 행위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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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항들만 주의하시면 여행의 재미도 두배,

행복도 두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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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UP -------------------------------------- C.F

월영의 메아리 LOGOSONG UP -------------------------- C.F

3분다큐 세계속으로 SM UP ------------------------------ B.G

T.T 3분다큐 세계속으로

SM UP ------------------------------------- B.G

 

다양한 나라의 실상을 접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요?

 

아님 그 나라의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알고 싶었던 적은요?

(Gap)

 

아무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차갑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해외의 유명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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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다큐는

중국의, <언더 더 돔(Under the dome)>입니다.

 

‘언더 더 돔’은 중국의 앵커였던 차이싱이

중국의 대기 오염에 관해 제작한

다큐멘터리입니다 .

(GAP)

2015년에 제작된 이 다큐는

개봉 후 삼일 동안 일억 오천만회 이상 조회됐으며,

사일 후 오프라인으로 전환 될 때까지

총 삼억 회가 조회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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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에 대해 중국정부는 처음엔 검열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공산당 홍보부는

비밀리에 영화 삭제를 명령했다고 하는데요.

(Gap)

 

이렇듯 차이싱은 중국이 마치

스모그 감옥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어

‘언더 더 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럼 차이싱 감독의 언더 더 돔,

자세한 줄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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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스타 앵커였던 차이싱의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는데요.

 

큰 충격을 받았던 차이싱은 임신 때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취재를 갔던 것이

아기의 건강까지 해쳤을거라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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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심각성을 고발하고자

다큐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동북지방은 물론 남부지방까지

이미 중국 스모그가 덮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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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스모그 대기오염 속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있는데요.

 

즉, 사람들이 숨을 쉴때마다 이 발암물질을

마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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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에서 차이싱은 산시성에 사는 한 아이를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차이싱은 아이에게 하늘의 하얀 구름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는데,

아이는 태어나서 하얀 구름을 본적은

한 번도 없다고 대답합니다.

(Gap)

 

베이징 또한 일 년 중 백칠십오일이

스모그로 가득해, 일 년의 절반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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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싱은 중국의 큰 산업단지이자 공기오염이

가장 심하다는 탕산으로 취재를 갔는데

공장에서는 공해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왜 필터를 사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장직원은 사용한다며 되려 화를 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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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해들은 여전히 외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차이싱은 중국정부 환경보호부를 찾아가

공해의 증거물을 공개하지만,

십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공장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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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공장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말또한 듣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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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30분의 다큐는

중국의 스모그 심각성을 고발하고,

외국과 중국의 환경을 비교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차이싱이 바라는 중국이 될 수 있을까요?

(Gap)

지금까지 중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언더 더 돔’에

대하여 소개해보았는데요.

 

재미를 위해, 여가를 위해 영화를 접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다큐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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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 시간에도 더 좋은

다큐멘터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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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UP ------------------------------------------ C.F

엔딩 SM UP ---------------------------------------- B.G

 

욕심은 채울 때보다 덜어낼 때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가장 예쁜 색을 갖고 싶은 욕심에

모든 색을 다 가져가면

결국 깜깜한 검은색만 남으니까요.

 

욕심을 버릴수록 밝아질 테니

색을 덜어내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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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을 다 가지고 싶은 욕심은

점점 나의 색을 잃게 하고

결국 검은색만 남깁니다.

 

누군가의 색이 예뻐보인다고

자꾸만 그대만의 색에 덧칠하지 말아요.

(Gap)

 

그대만의 예쁜색을 당당히 뽐내기를 바랄께요.

SM UP --------------------------------------- B.G

 

 

 

 

오늘의 월영의 메아리 어떠셨나요?

 

만리장성의 역사적 배경부터

중국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까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흥미로운 유적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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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품고

남은 한 주도 보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월영의 메아리였습니다.

 

그럼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께요.

지금까지 제작에 공수진

연출, 기술에 김무준

그리고 진행에 저 김민지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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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 C.F

CALL SIGN & KUBS LOGOSONG – 아름다운 우리말 – 총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