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월영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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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월영의 메아리
  • 교육방송국(KUBS)(경남대학교)
  • 승인 2020.02.2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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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자 오프닝 UP-------------------------------------C.F

월메 SM UP --------------------------------------- B.G

지나가던 행인이

실수로 물 한방울만 흘렸어도

 

말라가던 지렁이는 살 수 있습니다.

 

말라가는 마음도

한마디의 말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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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힘은

 

한 방울의 물과 같은,

한 마디의 말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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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소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118일의 월영의 메아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아나운서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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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UP ------------------------------------------ C.F

발자취를 따라서 SM UP ------------------------- B.G

T.T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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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마다 하나씩!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유적지를 선정하여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유적지가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유적지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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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고딕 지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일대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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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카테드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고딕지구의 중심부 광장에

우뚝 솟아있는 바르셀로나 대성당,

 

그럼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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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은 1298

자우메 2세 때 착공하였습니다.

 

건축하는데만 약 15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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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의 건축양식은

바르셀로나 지방 특유의

카탈루냐 고딕 양식입니다.

 

실제로는 고딕 양식이지만

로마네스크 양식처럼 보이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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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의 재단에는

6세기 서고트족의 왕관모양

기둥머리의 십자가 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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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오른쪽에는 세례물통이 있는데요.

 

1493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데려온 원주민들을 이곳에서

세례를 시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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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은 대성당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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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엔 연못에서 수도를 호위하는

수호자로, 순교자의 순결성을 의미하는

거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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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성가대석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성가대석을 에워싼 대리석 묘에는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녀인

산타 에우랄리아가 처형되는 장면이 조각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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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교한 조각은

스페인 르네상스시대 조각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데요.

 

당시 뛰어난 조각가였던

바르톨로메 오르도네스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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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랄리아의 유골은

아름다운 관에 입관되어

지하 성당에 안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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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이란 찬사를 받는

바르셀로나 대성당,

 

이번 주에 소개해드린 유적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대성당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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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UP -------------------------------------- C.F

여행주의보 SM UP ------------------------------- B.G

T.T 여행주의보

SM UP --------------------------------------- B.G

여행과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멋진 두가지 라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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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행을 가기 전에

꼭 알고 가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행갈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주의해야 할 것들인데요.

 

이번 코너는 스페인 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여행주의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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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옷차림인데요.

 

스페인의 주요성당들은

복장에 따라 입장제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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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 또한 복장제한이

있는데요.

 

슬리퍼나 짧은치마 등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경우 입장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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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입구엔 요원이 복장을 감시하고 있어

스카프로 몸을 가린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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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무료충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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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는 여행자들을 위해

곳곳에 무료충전기가 설치돼있습니다.

 

그러나 무료충전기를 사용후

해킹되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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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를 대비해 개인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개인케이블 챙기기,

꼭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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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론 시에스타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시에스타란 한낮의 더위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타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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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스타 중에는 상점, 레스토랑,

주요 관광지 등이 문을 닫습니다.

 

지방이나 소도시로 갈수록

철처히 시에스타를 지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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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대도시엔 시에스타를

안지키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물건은

미리미리 구해두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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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항들만 주의하면 여행의 재미도 두배,

행복도 두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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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UP -------------------------------------- C.F

월영의 메아리 LOGOSONG UP -------------------------- C.F

3분다큐 세계속으로 SM UP ------------------------------ B.G

T.T 3분다큐 세계속으로

SM UP ------------------------------------- B.G

다양한 나라의 실상을 접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요?

 

아님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걸

알고 싶었던 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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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차갑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해외의 유명 다큐멘터리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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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다큐는

스페인의 <성역의 범죄>입니다.

 

<성역의 범죄>

스페인 가톨릭계에서 어린 남학생들을

상대로 일어난 성범죄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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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범죄가 알려지면서

스페인내에선 큰 파문이 이렀는데요.

 

다큐에선 그것을 낱낱이 밝히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Gap)

 

그럼 <성역의 범죄>,

자세한 줄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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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는 스페인 가톨릭 학교에서

교사와 신부가 남자아이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온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내부에서 성범죄를 당한

남자아이들의 수는 결코 적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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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성범죄의 기억으로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들의 처벌은 미약한 수준에

그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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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실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성직자 생활을 하고 있는

신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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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사실을 밝힌 아이들은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혀

비난을 당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권위가 떨어질까 두려워하며

사실을 부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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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주변에

알렸을 땐 적절한 피해보상도,

제대로된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성직자들만

믿고 기숙학교를 보낸 부모들은

이 사실에 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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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말들을 남겼습니다.

 

침묵은 늘 권력자에게 득이 된다.

침묵을 토대로 그들은 번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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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들은 더 목소리를 내려하고

그 의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아동성범죄가 종교라는 그늘에 가려져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그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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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명 다큐멘터리

성역의 범죄

대하여 소개해보았는데요.

재미를 위해, 여가를 위해 영화를 접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다큐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Gap)

 

다음 이 시간에도 더 좋은

다큐멘터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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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UP ------------------------------------------ C.F

엔딩 SM UP ---------------------------------------- B.G

 

걷히지 않는 안개는 없고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어떤 장애물이 여러분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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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앞이 환히 보이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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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 흐리다고, 비가 내린다고

그 자리에서 주저하지 말아요.

 

앞으로 한 발씩 조심히 가다보면

시야가 깨끗해 질 테니까요.

 

(Gap)

여러분이 앞으로 잘 걸어가는

그날을 응원할께요

 

SM UP --------------------------------------- B.G

 

오늘의 월영의 메아리 어떠셨나요?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역사부터

스페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까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흥미로운 유적지를 살펴보았습니다.

(Gap)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품고

남은 한 주도 보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월영의 메아리였습니다.

 

그럼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께요.

지금까지 제작에 공수진

연출, 기술에 이건희

그리고 진행에 저 김민지가 함께했습니다.

SM UP-------------------------------------------- C.F

M5 ---------------------------------------------- C.F

CALL SIGN & KUBS LOGOSONG 아름다운 우리말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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