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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일 SM UP ---------------------------- B.G
T.T 화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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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한 뼘씩 자라날 거야’라는 책에선
이런 글이 나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모래시계 하나씩을 가지고 태어났다.
(GAP)
시계의 크기도
모래가 떨어지는 속도도
예외 없이 전부 다르다.
모래를 채워 넣을 수도,
시계를 다시 뒤집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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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모래시계의 양은 정해져 있고,
남은 모래가 언제 다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떨어진 모래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데요.
그렇기에, 남아 있는 모래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하죠.
(GAP)
매 순간 떨어지고 있는
모래알 하나하나가
헛되게 쓰이지 않기 위해서요.
나 자신을 위해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GAP)
그럼 4월 14일의 화목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 아나운서 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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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점 SM ------------------------------- 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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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점 SM U.P --------------------------- B.G
여러분은 식물에 대해
얼마큼 알고 계시나요?
길가에 흔하게 보이는 꽃들도
꽃들마다 각자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GAP)
오늘 가볍게 지나친 식물도
어느 하루의 탄생화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은 오늘의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는
'꽃잎점' 시간입니다.
(GAP)
4월 14일, 오늘의 탄생화는
‘흰 나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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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은 쌍떡잎식물로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아시아가 원산지지만
기원지는 인도라고 해요.
(GAP)
덩굴성 식물인 나팔꽃은
왼쪽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데요.
나팔 모양의 꽃봉오리는
붓끝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립니다.
작은 차이지만,
찾아보면 재미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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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의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긴 편입니다.
잎자루에서 시작된 심장 모양은
세 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한데요.
대체로 이런 잎을 가진 나팔꽃은
’닐’인 일본 나팔꽃이 대부분입니다.
(GAP)
이 아이들은 거의 한낮 무렵에도
꽃을 피우고 있는 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은 나팔꽃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데요.
(GAP)
850년 만에 자연 발생한
변이종 흰색 나팔꽃을
유전자 조작으로 단 1년 만에
만들어내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
2017년 학계를 떠들썩하게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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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을 보면 둥글둥글한
하트 모양의 잎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미국나팔꽃으로
대체적으로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금방 꽃잎을 오므리는 종입니다.
(GAP)
꽃은 7월과 9월 사이에
볼 수 있고요.
분홍색, 자주색, 적자주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게 핍니다.
나팔꽃의 열매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GAP)
열매는 3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실마다 2개의 세모난 씨앗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나팔꽃의 씨앗을
백약의 으뜸이라고 하여
소와 맞바꿀 정도로
비싸고 귀한 약재였는데요.
(GAP)
그래서 이름을 ‘견우자’라고 하고
검은색 씨앗은 ‘흑축’,
흰색 씨앗은 ‘백축’이라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부종과 오랜 체증으로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GAP)
또한 나팔꽃의 씨앗에는 ‘LSA’라는
환각물질이 있는데요.
이는 마약의 ‘LSD’와
사촌 지간이라고 합니다.
(GAP)
과거 아즈텍 문화의
제사장들은 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나팔꽃 씨앗을 복용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런 효능 때문에
소 한 마리와 맞바꾼다는
견우자라는 이름이 생겨난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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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흰 나팔꽃의 꽃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흰 나팔꽃은 '넘치는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GAP)
꽃말의 의미는 나팔꽃의 영어 이름처럼
‘아침의 찬란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인데요.
이슬을 품고 피는
오늘의 탄생화 흰 나팔꽃,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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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반려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식물을 칭하는 말인데요.
(GAP)
이번 시간은
반려 식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소개해 드리는 '나무위키'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은
'환락 선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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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 선인장은 흰색 털이
몸체를 둘러싼 선인장 다육 식물입니다.
환락의 원산지는 열대 아열대 지역과
사막 지역 등의 고온 건조한 곳으로
주로 페루 일대에 서식합니다.
(GAP)
환락은 몸체 아래에 줄기가
10cm 정도 가지가 자라고요.
높이는 최대 2m 크기까지 성장합니다.
(GAP)
환락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어
사무실 내 인테리어용
플랜 테리어로도 제격이죠.
그럼, 환락 선인장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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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음지 식물들을 제외하면
우리가 실내에서 키우고자 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요.
어느 정도의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선인장은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
지내게 되면, 웃자라기 십상입니다.
(GAP)
선인장은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고
습한 것에 약하기 때문에
햇빛과 통풍이 좋은 양지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빛이 많이 드는 공간에서 키우면
흰 털이 더욱 복슬복슬하게 자라니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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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건기에 대비하여
우기에 뿌리나 가시로
물을 흡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몸체와 뿌리에
물을 저장해두고자 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GAP)
그렇기 때문에 보통 20일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날짜를 정해주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GAP)
집집마다 선인장이 자라나는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햇빛과 통풍이 좋은 집이라면
물 주기를 조금 짧게 잡아도 괜찮습니다.
(GAP)
하지만 햇빛이 부족해
웃자라는 선인장에게
물을 자주 주게 되면요.
웃자람이 심해지고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선인장을 두고 키우는 곳이
햇빛이 부족한 편이라면
물 주기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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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무위키 시간에는
'환락 선인장'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흰색 털이 매력적인
환락 선인장,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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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FTMI
FTMI SM U.P -------------------------- B.G
옛날 설화를 들어보면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은
꽃에 얽힌 설화를 소개해 드리는
플라워 투 머치 인포메이션, 'FTMI'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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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꽃은
'살구나무'입니다.
살구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요.
살구는 복숭아, 자두와 유사한
핵과일 종류입니다.
(GAP)
살구나무는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
목재는 기구재로 이용한다고 해요.
그럼, 살구나무에 대한
설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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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리소’라는
소몰이 꾼이 있었습니다.
리소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느 지주에게 의탁하여
소를 몰며 생활하고 있었죠.
(GAP)
어느 날 리소가 소를 방목하다
호랑이가 사슴을 덮치려 하는 것을 보았어요.
리소는 검은 둥글소의
엉덩이를 내리쳐
호랑이에게 덤벼들게 했습니다.
(GAP)
이에 사슴은 살았지만,
대신 검은 둥글소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죠.
지주가 이 사실을 알고
리소를 죽이려 했고
리소는 도망을 쳤습니다.
(GAP)
그러다가 지쳐 쓰러졌는데,
산신이 나타나 살구씨를 건네며,
‘깊은 산골짜기에 살구나무를 심으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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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난 리소는
산속으로 들어가 살구 씨앗을 심었습니다.
3년이 지나자 살구나무는
열매를 맺었어요.
(GAP)
지주는 그 소식을 듣고
살구나무를 모조리 뽑아버렸죠.
그때 선녀가 나타나
일진광풍을 몰아
지주를 날려버리고 말았어요.
선녀는 리소와 함께
다른 곳에 이르러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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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으신 설화는
길림에서 전해내려온 설화라고 합니다.
살구나무에 이런 설화가 담겨 있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GAP)
그럼 지금까지 FTMI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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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일 SM -------------------------- B.G
용기를 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째서 용기 내는 일을
어려워할까요?
그 이유는 누군가의 시선을 이겨내고,
본인의 의견을 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GAP)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선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때론 미친 척하고 딱 20초만,
용기를 내 볼 필요가 있어.
진짜 딱 20초만 창피해도
용기를 내보는 거야.
(GAP)
그럼 장담하는데
멋진 일이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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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는 순간은 어렵지만,
하고 나면 별거 아닌 일이 많습니다.
고민하던 내가 우습게도 말이죠.
(GAP)
‘할까 말까’ 머뭇거리다가
후회만 남을 수 있는 순간의 선택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으면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요?
용기를 낸 여러분에게
멋진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GAP)
그럼 4월 14일에 전해드린 화목일,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제작과 기술에 김가령,
그리고 진행엔 저 진소영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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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SIGN & KUBS LOGOSONG - 아름다운 우리말 - 6 Bit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