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방송] 기묘한 이야기 2026. 03. 16.

[저녁방송] 기묘한 이야기 2026. 03. 16.

2026-10-15     김태형 기자

6박자 SM UP ---------------------------------- C.F
기묘한 이야기 SM UP ---------------------------- B.G
T.T 기묘한 이야기
SM UP ---------------------------- B.G

당연하게 흘러가던 오늘이

조용히 눈을 감는 시간.

 

(GAP)

 

그 어스름한 경계에는

견고한 우리의 일상을 두드리는

작은 물음표들이 숨어 있습니다.

 

(GAP)

 

처음 걷는 길에서 마주친 익숙함,

우연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정교한 순간들.

 

삶 속에 그어진 낯선 궤적들을

여러분은 어떤 이름으로 부르고 계신가요?

 

(GAP)

 

월요일 저녁,

막연한 환상에 가려져 있던

우연의 진실을 펼쳐봅시다.

 

(GAP)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호기심을 채워드릴

미스터리 탐정, 정해주입니다.


SM UP ---------------------------- C.F
M1 --------------------------------------- C.F
미스터리 파일 SM ------------------------------- B.G
T.T 미스터리 파일
SM U.P --------------------------- B.G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낯선 궤적들을 알아보는 시간,

미스터리 파일 시간입니다.

 

(GAP)

늦은 밤, 불 꺼진 방 안.

옷걸이에 걸린 옷이

웅크린 사람처럼 보여

놀란 적 있으신가요?


(GAP)


아니면, 무늬가 있는 벽지나 구름에서

사람 얼굴을 본 적은 있으신가요?

 

이것은 단순한 착각일까요?

아니면 정말 무언가 존재하는 걸까요?


SM UP ------------------------------- B.G

오늘 알아볼 기묘한 이야기는

사람의 모습과 얼굴이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나타는 나는 현상.

 

‘파레이돌리아’입니다.

(GAP)

 


미스터리 파일 SM U.P ------------------------ C.F
M2 ----------------------------------- C.F
진실 혹은 거짓 SM -------------------------- B.G
T.T 진실 혹은 거짓
SM U.P ---------------------- B.G

파레이돌리아의 진짜 정체를 알아보는

‘진실 혹은 거짓’ 시간입니다.

(GAP)

 

파레이돌리아, 의학에서는

‘변상증’라고 부르는데요.

 

의미 없는 형태나 무늬에서

익숙한 의미를 찾아내는 현상입니다.


(GAP)

 

1976년, 나사의 우주 탐사선이

화성을 찍어 보낸 사진 한 장.

 

그곳엔 거대한 사람의 얼굴이 있었습니다.

 

(GAP)

 

당시 사람들은

외계인이 만든 조각상이라며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하지만, 이는 빛과 그림자가 만든

평범한 언덕으로 밝혀지기도 했었죠.

 

SM UP -------------------------- B.G

 

우리 뇌는 왜 이런 착각을 하는 걸까요?

 

뇌에는 ‘방추상회’라는

오직 ‘얼굴’만 인식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GAP)

 

인류가 사냥을 하던 시절.

포식자와 적을 알아채기 위해

이 기관이 발달하였는데요.

 

빙추상회가 예민하게 작동을 하게 되면,

모든 곳에서 얼굴이나 사람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 겁니다.

 

(GAP)

 

뇌의 과잉 보호,

이것이 ‘파레이돌리아’의 진실입니다.


진실 혹은 거짓 U.P --------------------------- C.F
M3 ------------------------------------ C.F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SM ------------------------------ B.G
T.T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SM U.P -------------------------- B.G

눈으로 착각이 일어나는

‘파레이돌리아’.

 

그런데 이 현상이

청각으로도 일어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GAP)

 

걸어다닐 때나, 샤워할 때.

심지어 주변이 시끄러울 때 조차도.

 

누군가 내 이픔을 부르는 것 같아

흠칫하며 뒤를 돌아본 적,

있으실 겁니다.

 

 

(GAP)

이러한 현상을

청각적 파레이돌리아라고 부릅니다.

 

SM UP ----------------- B.G

 

뇌는 청각적으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데요.

 

주변이 시끄러워도

가장 익숙한 언어를 찾아내고자

애를 쓰게 됩니다.


(GAP)

 

그 과정에서

불규칙하고 낯선 소음이 들려온다면 말이죠.

 

어떻게든 내가 아는

가장 익숙한 ‘언어’에 그 소리를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합니다.


(GAP)

 

그러면서 우리는

아는 사람도, 부른 사람도 없지만

누군가가 나를 부른 거 같은

 

헛것을 듣게 되는 거죠.


(GAP)

이상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U.P --------------------------- C.F
M4 ------------------------------------ C.F
엔딩 SM U.P ------------------------------ B.G


무의미한 흔적 속에서

기어코 의미를 찾아내는 마음.

 

그건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우릐의 가장 따뜻한 본능일 겁니다.

 

(GAP)

 

오늘 하루, 무심코 스쳐 간 우연 속에도

당신을 향한 작은 다정함이

숨어 있었기를 바랍니다.

 

(GAP)

 

그럼 3월 23일의 기묘한 이야기 탐정소.

오늘의 문을 닫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연출, 기술에 김태형,
그리고 진행엔 저 정해주가 함께했습니다.


엔딩 UP -------------------- C.F
M5 --------------------------- F.O
CALL SIGN & KUBS LOGOSONG - KUBS 뉴스 - 아름다운우리말 - 총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