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가든의 필름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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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가든의 필름을 드립니다
  • 교육방송국(KUBS)(경남대학교)
  • 승인 2020.02.1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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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SM-------------------BG
T.T 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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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김정원의 이름을 따서 만든
가든의 필름을 드립니다.
가필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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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어갈 영화의 키워드는
호텔, 살인 그리고 벨보이입니다.
이 세 개의 키워드를 듣고
떠오르는 영화 있으신가요?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올 동안
어떤 영화의 정원을 걸어갈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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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UP---------------CF
영화의 정원 SM UP------------------BG
T.T 영화의 정원
영화의 정원 SM UP---------------BG
오늘 걸어갈 영화의 정원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 무슈 구스타브.
그는 자신을 찾아 온 마담 디.
평소와는 달리 마담 디는 그에게 영영 못 만날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 가기 싫어하느데요.
그런 그녀를 달래서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GAP)
그러던 중 구스타브는
제로라는 소년을 로비보이로 채용하게 됩니다.
제로는 이름과 같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소년이었는데요.
왜 로비 보이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랜드 부다페스트인데
누가 싫겠냐는 대답을 내놓은 제로가
썩 마음에 든 구스타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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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로는 로비보이로서
구스타브의 혹독한 레슨을 받게 됩니다.
제로는 이 과정에서 구스타브에 대해 알게되는데요.
그는 일류 컨시어지로 호텔을 관리함과 동시에
나이 지긋한 귀부인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예의나 교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식사시간에는 일장 훈화와 함께
시를 읊어주는 습관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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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제로와 구스타브는 마담 디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녀의 집으로 기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기차가 서고 군인들이 내려
둘에게 서류를 요청하는데요.
제로가 서류를 제시했음에도 무국적 이민자라는 이유로
군인들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옛날 구스타브와 친하던 한 경위가 찾아와
그들을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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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들은 마담 디의 집, 루츠 성에 도착합니다.
성 안에서 마담 디의 유언을 읽어주는 현장을 발견하는데요.
그녀는 대부분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남겼고
사과를 든 소년 이라는 그림을 구스타브에게 남긴 것을 알게되죠.
그러나 그녀의 아들인 드미트리는
20년간 자신의 가족을 괴롭혔으니
그림을 구스타브에게 넘기면 안된다며 그를 고소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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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와 제로는 그 집에 있는 그림을 몰래 가져갑니다.
호텔로 돌아온 구스타브와 제로는 그림을 창고 넣으려다
경위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그는 제로에게 절대 그림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나 경위가 그를 찾아온 이유는
그림이 아닌,
구스타브가 마담 디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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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체포된 구스타브.
제로는 그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로 면회를 갑니다.
그에게 마담 디의 가족들과 일가친척, 그리고 서지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죠.
(GAP)

교도소 생활을 성실히 하는 구스타브.
그는 교도관들 모르게
그의 감방 친구들과 탈옥 계획을 세우는데요.
과연 그는 탈옥에 성공해서
다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그가 마담 디를 죽였던게 맞을까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었습니다.

영화의 온도 SM UP-----------------CF
M2 UP---------------------CF
무비체크 SM UP-----------------BG
오늘 체크할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입니다.
이 영화는 흔한 구성이 아닌
스토리가 상당히 복잡한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요.
현재로 보이는 시점에서는 한 소녀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란 책을 손에 들고 있고
이후 시점인 1985년으로 이동하죠.
그 후 1968년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또 영화의 주된 배경인 1932년으로 돌아가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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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들고 온 가장 큰 이유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과 연출 때문인데요.
이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화면 비율이 바뀌며
앤더슨 감독이 좋아하는 대칭구도, 평면적 화면 구성
그리고 화려한 색감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이 영화의 장면, 장면들이
배경화면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했네요.
(GAP)
또 재미있는 점은
구스타브의 특징인
식사 전 일장 훈화가
너무 길어서 시가 나올 때가 되면
끝까지 듣지 않고 밥을 먹기 시작한다고 해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0.5일 정도만 쉽니다.
이것은 시대적 배경이
노동인권 개념이 제대로 생기지 않았던
20세기 초의 일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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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이란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웃긴 분위기죠.
그래서 그런지,
개봉 직후 두자릿수 상영관으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으로 상영관 수를 늘리며 박스오피스를 선전 했습니다.
세간에는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
그가 했던 이전의 작품과는 다르게
예술영화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렇게 흥행 한 원인으로
유명배우들의 출연 덕분 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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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무비체크. 어떠셨나요?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영화 밖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욱 더 흥미로운 무비체크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무비체크 SM UP---------------BG
M3 UP-----------------CF
독립영화길잡이 SM UP----------------------BG
오늘의 독립영화.
걷기왕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학교까지 왕복 4시간.
튼튼한 두 다리로 오로지 걸어서
등교하는 만복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이라는 아주 오래된
고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타기만 하면 멀미를 하는건데요.
어느날, 만복이 걱정된 담임선생님은
함께 걸어서 만복의 집까지 가게 되고
만복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걷기 실력에 놀라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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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임선생님은

꿈도 없고 열정과는 거리가 먼 만복에게
육상부에 들어가 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들어간 육상부에서
코치는 만복이에게 경보를 제안하는데요.
단순하게 말하면 빨리 걷기라고 불리는
그 경보를 말입니다.
(GAP)

그리고 육상부의 유일한 경보선수 수지는
아무것도 모른채 굴러들어 온 만복이
못마땅 하기만 해요.
수지는 만복에게
공부는 싫고 몸 쓰는 건 쉬울 것 같냐며
제대로 뛰지 않을 거면 집에나 가라고
경고합니다.
얼떨결에 시작한 경보 선수 생활이지만
만복은 신나기만 하느데요.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적성을 찾았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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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은 두근거렸습니다.
정말 재능이 있는것같기도 하고
뭔갈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죠.
그렇게 들뜬 만복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전국 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도착한 문자 때문인데요.
문자 내용은 이랬습니다.

내일 선발전.
아침 7시 까지.
강화 시외 버스 터미널 집합이다.
늦지 말고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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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에게 떨어진
청천벽력같은 소식.
전국체전이 열리는 곳은
동네가 아닌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은 이동해야하는
다른 지역이었던 것이죠.
결국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선
멀미라는 아주 큰 산을 넘고
버스를 타야하는 만복이.
만약을 대비해
검은 비닐봉지도 챙기고
귀 밑에 붙일 멀미약 스티커도 잔뜩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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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발전 당일.
버스 터미널 앞에 비장한 마음으로 도착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멀미와의 싸움에서
과연 만복은 이 시련을 딛고
전구체전 선발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남들보다 조금 느린 만복이의
멀미와의 투쟁기.
오늘은 독립영화 걷기왕 추천드립니다.
이상 독립영화길잡이 였습니다.
독립영화길잡이 SM UP-----------------------BG
M4 UP------------------CF
엔딩 FI-----------------------------BG

이번주 가필드에서 준비한 영화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과 걷기왕이었습니다.
오늘도 제작자가 애정하는 영화들로만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 가든의 필름. 잘 보셨나요?
다음주에도 학우 여러분의 더 폭 넓은
영화지식을 위해
보다 더 재밌는 영화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스텝 소개하고 “가필드”마치도록 할게요.
연출과 기술에 이민정, 제작과 진행에 저 김정원이 함께 했습니다.
엔딩 SM UP---------------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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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로고송 & 콜싸인 – KUBS뉴스 - 6박자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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