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자 SM F.1 ---------------------------------- C.F

월메 SM F.1 ----------------------------- B.G

T.T 월영의 메아리

월메 SM UP --------------------------------------- B.G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난 어떤 분은요.

그 다음 만날때 부터

크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GAP)

 

어떤 날은 꽃다발, 어떤 날은 책 한권.

다른 날엔 소소한 간식을 준비해서

선물 공세를 펼쳤는데요.

 

(GAP)

 

나중에 사귀게 된 후에야

선물을 준 이유를 털어놓더래요.

 

SM UP ------------------------------------------B.G

 

바로 선물을 줄 때마다 주문을 걸었다고 하는데요.

 

‘나를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도록 말이죠.

 

(GAP)

 

그런 주문이라면 저한테도 필요할 것 같네요.

‘월영의 메아리를 들으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 듣고싶다’ 이렇게요.

 

(GAP)

 

그럼 11월 22일의 월영의 메아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 아나운서 손효빈입니다.

 

SM UP ---------------------------- C.F

M1 ---------------------------------- C.F

SM UP ---------------------------------- B.G

T.T 스포츠텔러

SM UP---------------------------------- B.G

 

여러분들은 스포츠 좋아하시나요?

 

가볍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배드민턴부터,

승부욕을 자극하는 축구까지!

 

정말 다양한 스포츠들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은 스포츠 종목을 소개해주는

‘스포츠텔러’ 시간입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바로 컬링입니다.

 

SM UP---------------------------------- B.G

 

여러분은 컬링, 좋아하시나요?

 

컬링은 지난 동계 올림픽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데요.

 

그 전까지는 사실 우리에게

야구, 축구에 비해 생소한 종목이었죠.

 

(GAP)

​

그러다 올림픽을 통해

‘영미~’ 라는 유행어가 생기는 등,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다음부터는요.

컬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GAP)

 

그렇다면 오늘은 컬링이 정확히 어떤 운동이고,

어떠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컬링에 대해 알아볼까요?

 

SM UP---------------------------------- B.G

먼저 컬링은요.

얼음판 위에서 하는 구기종목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스 하키와는

조금 다른 스포츠입니다.

 

컬링은 얼음 위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맞지만요.

 

스케이트 대신에 바닥이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특수하게 제작된 경기화를 신고한다고 합니다.

​

(GAP)

 

컬링의 기본 경기 방식은요.

4명의 선수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이 되어,

 

"하우스"라고 부르는 경기장에서

표적을 향해 스톤을 투구해서 점수를 내는 경기입니다.​

 

컬링은 규칙을 알기 전에는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요.

 

(GAP)

 

규칙을 알고 난 다음에는 "알까기"와

비슷한 운동인걸 알 수 있습니다.

 

스톤을 바둑알로 생각하고요.

내 바둑알로 다른 사람의 바둑알을

쳐내면 되는 알까기처럼요.

 

(GAP)

 

나의 스톤으로 상대의 스톤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원 안에 자기의 스톤을 많이 남기는지,

그리고 상대의 스톤을 얼마나 적게 남기는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 것이죠.

 

SM UP---------------------------------- B.G

 

컬링의 역사는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서는

겨울이 되면 강의 얼음이 얼면서요.

그 위에서 돌덩이를 굴리며 즐기던 놀이가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GAP)

 

그래서인지 16세기와 19세기 사이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실외 컬링이 매우 인기가 높았다고 해요.

 

왜냐하면 겨울철 기후가 컬링하기 좋은

빙판 상태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GAP)​

 

하지만 컬링은 영국에서

스포츠화가 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 경기가 캐나다로 전파가 되면서

캐나다에서 스포츠로 처음 경기화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1909년에 시행됐던 컬링은

빗자루를 사용해서 경기를 했다고 해요.

 

(GAP)

 

1924년 제 1회 샤모니 대회의 동계올림픽에서

첫 컬링이라는 경기가 이뤄졌고요.

 

1932년에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 채택이 된 것은 아니였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이 되어서야

정식 종목으로 선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SM UP---------------------------------- B.G

 

신체 능력으로 승부를 보는

다른 동계 종목들에 비하면요.

 

집중력과 상황판단, 기술이 더 중시되는 종목인 만큼

한국인에게 컬링은 유리한 경기라고 합니다.

 

(GAP)

 

실제로 2007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남녀부 금메달을 획득하고요.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향후 기대가 많이 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동계 스포츠 종목 중

빙상 종목을 제외하면요.

국제 무대에서 가장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종목이기도 하죠.

 

(GAP)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요.

영미신드롬을 일으킨 여자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기쁨과 행복을 주었는데요.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현재는 강릉, 의성, 인천, 태릉 등

전국에서 컬링 인프라가 구축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생활체육으로써 즐기는 컬링 동호인이 늘어났고,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GAP)

 

컬링 이야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컬링의 발전을 기대하며

다같이 한국 컬링을 응원하면 좋겠네요.

 

SM UP---------------------------------- C.F

M2 ---------------------------------- C.F

SM UP---------------------------------- B.G

T.T 반칙하면 울리는

SM UP---------------------------------- B.G

 

경기를 할땐 규칙이 가장 중요하죠?

이번 시간은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각 종목의 규칙을 알려드리는 반칙하면 울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컬링의 규칙을 소개해드릴게요.

 

SM UP---------------------------------- B.G

 

만저 규칙은 아니지만 컬링 특유의 문화가 있는데요.

컬링은 스포츠맨십을 특히나 강조하는 경기라고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상대방 팀을

비난하거나 약올리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금기시 되며,

심지어 상대 실수에 대해

대놓고 좋아하는 행위도 안된다고 합니다.

 

(GAP)

 

그렇다고 금메달 따더라도 쿨할 필요 없는데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이길 가망이 없다 생각되면

게임 중간에 기권해도 비난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길 가망이 없는 게임을 계속 하는 것이

비매너로 간주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SM UP---------------------------------- B.G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요.

운동 능력보다는 작전과 정확한 수행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컬링의 기본 순서는

양 팀의 리드-세컨드-서트-스킵이요.

 

순서대로 2번씩 총 16개의 스톤은 던져

한 엔드(end)의 승패를 정하는데요.

이때 컬링의 엔드 수는 총 10엔드입니다.

(GAP)

컬링은 2인 또는 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각 팀이 번갈아 가며 스톤을 던집니다.

 

한 엔드의 투구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

하우스의 중앙에 가장 가깝게 스톤을 보낸 팀이

그 엔드를 승리하는 건데요.

 

한 엔드 당 승리팀만 점수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GAP)

 

하우스 내에서 버튼에 가장 가까운 상대편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깝게 위치한 스톤 1개당 1점.

 

따라서 한 엔드에 얻을 수 있는 득점은

1점에서 8점이라고 합니다.

 

만약 하우스 내에 스톤이 한 개도 없거나,

양 팀의 1번 스톤이 중심에서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을 땐 블랭크 엔드가 되며,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SM UP---------------------------------- B.G

 

컬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톤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선수들이 함께 움직이면서요.

 

‘브룸’이라 불리는 솔로 얼음 면을

스위핑해서 스톤의 진로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 입니다.

 

(GAP)

 

그럼 마지막으로 일명 안경 선배의 컬링 용어를 배워볼까요?

 

영미~ 는 스위핑을 시작해라는 뜻이고요.

영미야!!! 는 더 빨리 스위핑 해라는 뜻이고요.

영미 영미 영미 ~ 는 스위핑 할 필요 없어! 라는 뜻입니다.

 

SM UP---------------------------------- B.G

 

컬링의 규칙, 어떠셨나요?

간단해 보이지만 세세하고 많은 규칙들은

경기를 더욱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SM UP---------------------------------- C.F

M3 ---------------------------------- C.F

월메 로고송 ---------------------------------- C.F

SM UP---------------------------------- B.G

T.T 위 아 더 챔피언

SM UP---------------------------------- B.G

 

각 스포츠 별 레전드 선수를 소개해주는 시간.

위 아 더 챔피언 시간입니다.

오늘의 챔피언은 팀킴입니다.

 

SM UP---------------------------------- B.G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응 통해

수많은 금메달 영웅의 이야기가 감동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에는 은, 동메달을 딴 선수들도

금메달리스트 못지않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팀킴’은요.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타임즈 등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소개되기도 했죠.

 

(GAP)

 

팀킴은 우리나라 컬링 역사를

하루하루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데요.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장혜지 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M UP---------------------------------- B.G

이러한 팀킴 선수들은요.

 

김민정 감독까지 모두 김 씨여서

팀킴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은정 선수와 친구인 김영미 선수는

방과 후 활동으로 의성여고에서 함께 컬링을 시작했는데요.

 

김영미 선수의 동생인 김경애 선수는요.

의성여중에서 친구인 김선영 선수와 먼저 컬링을 시작했습니다.

 

(GAP)

 

이렇게 학연, 지연, 가족으로 똘똘뭉친 팀킴은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는 꼭 나가야 한다며.

기술 훈련은 물론 정신력 훈련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덕분에요.

 

실전 무대에서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피운 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데요.

 

한국에서 컬링은 비인기 종목이고,

연습 환경도 매우 척박했었다고 합니다.

 

(GAP)

 

그렇게 팀킴은 태극마크를 단 이후에도

훈련 공간이 없어서

태릉, 이천, 진천 등을 떠돌아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팀 킴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줘서

한국 컬링이 미래에도 계속 발전하길 원하고요.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우는 팀이 많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SM UP---------------------------------- B.G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팀킴은요.

지도자 갑질 파문을 겪었고,

부당함에 대해 언론을 상대로 폭로하면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여기에 10년 넘게 실업팀 생활을 해오던

경북체육회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동호인팀이 되고 말았는데요.

 

(GAP)

 

우여곡절끝에 지난시즌에

강릉시청 팀으로 새둥지를 틀었고,

2년만에 컬링 국가대표 타이틀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들에게 두 번째 올림픽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지었네요.

 

(GAP)

 

다가오는 겨울에는 팀킴의 영미 소리를

다시 한번 기분 좋게 들을 일만 남았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평창 때보다

더 높은 곳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던

팀킴의 다짐이 꼭 결실을 맺길 바래봅니다.

 

SM UP---------------------------------- C.F

M4 ---------------------------------- C.F

SM UP ------------------------------------------B.G

 

미국의 유명한 동화작가 ‘타샤 튜터’는요.

 

손재주가 좋아서 자신의 동화책의 삽화를 직접 그렸구요.

정원의 꽃들도 손수 가꿨다고 합니다.

 

거기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을

직접 만들어 인형극을 열기도 했는데요.

 

(GAP)

 

대체 이런 영감을 어디서 받는지,

그리고 어떻게 부지런한 예술가로

살 수 있는 지 묻자, 그녀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술? 그런 거 몰라요.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거지.

내일 먹을 빵과 스프 살 돈은

있어야 하잖아요”

 

SM UP---------------------------------- B.G

 

매일매일을 굴러가게 하는 일상의 힘.

작지만 단단한 그 힘이 모여서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GAP)

 

그럼 11월 22일에 전해드린 월영의 메아리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제작에 김민지 연출과 기술에 구윤정

그리고 진행엔 저 손효빈이 함께했습니다.

 

SM UP---------------------------------- C.F

M5 ---------------------------------- F.O

CALL SIGN- KUBS LOGO SONG -아름다운 우리말 - 6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