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 히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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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히스토리텔러
  • 남도은
  • 승인 2023.11.07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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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자 SM UP ---------------------------------- C.F

히스토리텔러 SM UP ---------------------------- B.G

 

T.T 히스토리텔러

 

SM U.P ----------------------- C.F

 

바다의 매력은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에 반했다가도

때로는 검푸른 바다 빛을 자랑하죠.

 

(GAP)

 

바다의 색은

바닷속 생물들에 따라

변하는데요.

 

바다 빛이 바다와 만나는 각도

태양 광선의 양에 따라

팔색조처럼 바뀌기도 합니다.

 

SM U.P ----------------------- C.F

 

주위 모든 것들은 온전히

다 받아들이는데요.

 

이로써 끝없이 넓고

깊은 존재감을 자랑하게 됩니다.

 

많은 생명체를 품고

자신의 색이 바뀌어도

바다가 가진 카리스마는 사라지지 않죠.

 

(GAP)

 

이는 품으면 품을수록

마음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깊어지는 마음

바다에게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GAP)

 

그럼 111일의 히스토리텔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 아나운서 남도은입니다.

 

SM UP ---------------------------- C.F

M1 --------------------------------------- C.F

킹 받는 프로필 SM ------------------------------- B.G

 

T.T 킹 받는 프로필

 

킹 받는 프로필 SM U.P --------------------------- B.G

 

여러분은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나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GAP)

 

그중 왕이 즉위했던 순간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은 역사 속으로 들어가

왕들에 대해 알아보는

'킹 받는 프로필' 시간입니다.

 

(GAP)

 

111, 오늘의 프로필 주인공은

세조입니다.

 

SM U.P --------------------------- B.G

 

세조는 1455년부터 1468년까지

14년간 왕위에 있었던

조선의 일곱 번째 왕이었는데요.

 

세조의 성격은

세종, 문종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GAP)

 

먼저 세종과 문종은

무예에 뛰어났다는 표현이 없었는데요.

 

이에 세조는 체격이 크고 힘이 세서

강궁을 다뤘다는 표현이 있었죠.

 

SM U.P --------------------------- B.G

 

강궁으로 노루를 사냥했다는

기록 또한 많이 나왔는데요.

 

이 이야기를 토대로 보면

세조는 무예에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GAP)

 

그런데 세조는 이런 자신을

엄청 자랑스러워했는데요.

 

노루 잡은 이야기를 자식들과 신하에게

수십 번이나 계속 자랑하였죠.

 

(GAP)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직접 정리까지 해뒀는데요.

 

여기서 볼 수 있는

세조의 성격 또 하나는

자랑하기를 매우 좋아한다는 겁니다.

 

(GAP)

 

다음으로 실록에서 볼 수 있는

세조의 또 다른 성격은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형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SM U.P ------------------------ C.F

 

세조는 신하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잔치를 자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술자리에서

이상한 말을 하면

직급에 상관없이 곤장을 쳤는데요.

 

또 어느 날은 활쏘기 대회를 열어

상품으로 직급을 올려주기도 했죠.

 

(GAP)

 

남들이 보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요.

 

아마 세조 스스로는

자기가 카리스마 있게

신하들을 다룬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GAP)

마지막으로 세조가

세종, 문종과 특히 달랐던 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요.

 

세종과 문종은 무언가 결정할 때

신중하게 깊이 생각하며

시간을 길게 끌었습니다.

 

(GAP)

 

이와 반대로 세조는

날카롭고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요.

 

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집현전을 폐지한 것이죠.

 

SM U.P ------------------------ C.F

 

세종 때까지만 해도 집현전은

학술기관의 성격을 크게 띄었습니다.

 

문종 때에 접어들자 문종은

집현전 학사들을 등용해

정치에 끌어들이게 되는데요.

 

(GAP)

 

이로 인해 학사들은

정치적 성향을 띠게 되었습니다.

 

단종 때에는 왕권이 약해지자

주로 대 간직을 맡고 있던 관료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졌죠.

 

(GAP)

 

결국 집현전 학사들이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이는 등

세조의 대척점에 서게 되었는데요.

 

세조는 이에 화가 나

집현전을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GAP)

 

이상 실록에 적힌 세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킹 받는 프로필 SM U.P ------------------------ C.F

M2 ----------------------------------- C.F

킹스 다이어리 SM -------------------------- B.G

 

T.T 킹스 다이어리

 

킹스 다이어리 SM U.P ---------------------- B.G

 

왕들이 통치할 때

그 시대에 영향을 미친

업적과 사건들이 존재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날까지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GAP)

 

이번 시간은

오늘날에서 당시의 사건들을 낱낱이 살펴보는

'킹스 다이어리'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페이지는

중앙집권적 국가체제입니다.

 

SM U.P ---------------------- B.G

 

세조는 할아버지 태종을 존경하였는지

즉위하자마자 왕권 강화에 힘을 씁니다.

 

따라서 6조 직계제를 시행하고

집현전과 경연을 폐지했죠.

 

(GAP)

 

그런데 의외로 세조는

민생 안정에도

귀를 기울이는 왕이었는데요.

 

세종이 제정한 법들을 정비하며

수시로 분대까지 파견해

민생을 살피려 했습니다.

 

SM U.P ---------------------- B.G

 

또한 관료에게 줄 과전이 바닥나자

, 현직 관료에게 모두 과전을 주는

과전법도 폐지했는데요.

 

이는 현직 관료에게만 과전을 주는

직전법으로 시행되었죠.

 

(GAP)

 

그중 세조는 군사 분야에

가장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세조는 먼저 태종 때 한번 실패했던

호패법을 부활 시키는데요.

 

호패법은 말 그대로 백성들이 모두

호패를 지니고 다니게 하는 법이었죠.

 

(GAP)

호패는 지금의 주민등록증과 같이

이름, 신분, 주소, 호적 등을

호패에 적어놨습니다.

 

호패를 지니게 하면 일반 백성과

노비를 구별할 수 있게 되는데요.

 

(GAP)

 

백성에게 세금을 걷을 때나

군역을 지게 할 때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죠.

 

또 국가사업으로

이들을 차출해 일을 시킬 때도

호패는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GAP)

 

반면 백성들은 좋은 점 하나 없어

이를 당연히 싫어했는데요.

 

호패를 위조해 노비로 신분을 바꾸는

백성들까지 나타나곤 했습니다.

 

(GAP)

 

세조는 아예 호패청을 두어서

이런 위조자들을 극형에 처하게 했는데요.

 

또 외출 시 호패를 휴대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럼에도 호패법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죠.

 

(GAP)

세조는 세종이

46진 개척을 위해 실행했던

사민 정책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사민 정책이란

평안도 함길도 지역의 거주민을

늘리기 위한 정책인데요.

 

(GAP)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여기로 이주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주는 거였죠.

 

반면 세종 때는 이 지역들 경우

지역 유지를 수령으로 삼았습니다.

 

(GAP)

 

세조는 이를 폐지하였는데요.

 

이는 북방지역까지

중앙의 영향력을 키우고

지방호족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였죠.

 

SM U.P----------------------------- B.G

 

중앙집권적 국가체제에 대한 내용을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의 킹스 다이어리는 어떠셨나요?

 

킹스 다이어리 U.P --------------------------- C.F

M3 ------------------------------------ C.F

메이드 바이킹 SM ------------------------------ B.G

 

T.T 메이드 바이킹

메이드 바이킹 SM U.P -------------------------- B.G

역사 속에는

인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은

문화재 혹은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

'메이드 바이 킹' 시간입니다.

 

메이드 바이 킹 SM U.P -------------------------- B.G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의금부'입니다.

 

의금부는 관원의 범죄를

단독으로 재판하는 기관이었습니다.

 

(GAP)

 

1품 아문으로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죄인을 신문, 재판하였는데요.

 

모반, 대역, 난언 등의 반역 사건과

강상죄에 대한 처결을

주도적으로 담당하였습니다.

 

SM U.P----------------------------- B.G

 

특별 사법관 청인만큼

왕옥, 왕부, 조옥, 금오와 같은

별칭으로 불리곤 했는데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의금부는 순찰하는 책임이 없다며

금오의 호칭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GAP)

의금부에서 진행되는

모든 형태의 추국은

임금의 전교를 받고 개시되었는데요.

 

의금부는 추국 과정을

국왕에게 낱낱이 보고하여

절차가 넘어가면 허락도 받아야 했죠.

 

(GAP)

 

추국을 진행하기 위해서

죄인을 잡아올 경우

도사를 파견하였는데요.

 

이때 죄인을 잡을 도사는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죄인이 알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SM U.P----------------------------- B.G

 

이는 추국에 조금의 사사로움이라도

개입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이후 위관의 명령에 따라

죄인이 국청 마당으로 끌려오게 되는데요.

 

(GAP)

 

이때 문사낭청은

죄인의 선명과 나이를 물어

본인임을 확인 후 심문했습니다.

 

죄인을 옥에 가둘 때는

입직한 낭청이 공복을 입고

이들에게 위엄을 보였죠.

 

(GAP)

보통 칼을 씌워 하옥하고

중죄인은 칼, 수갑, 족쇄를 채우게 되는데요.

 

또 죄의 경중에 따라

죄인을 가두는 장소도 구분되었습니다.

 

SM U.P----------------------------- B.G

 

가벼운 죄의 혐의를 받는 사람은

서쪽의 옥에 가두었고요.

 

무거운 죄의 혐의를 받는 사람은

남쪽의 옥이나 동쪽의 옥에 가두었죠.

 

왕의 전교를 받들어

죄인들을 추국했던 의금부흥미롭지 않나요?

 

(GAP)

 

그럼 지금까지 메이드 바이킹 시간이었습니다.

 

메이드 바이킹 SM U.P ----------------------- C.F

M4 -------------------------------- C.F

히스토리텔러 SM -------------------------- B.G

 

일상생활 속 누구에게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는데요.

 

시간이 멈추어서

이 순간이 영원하면 좋겠다며

생각하기도 하죠.

 

기억에는 신기한 힘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GAP)

 

지금이 힘들 수도 있지만

즐거운 순간을 떠오르면요.

 

그때의 상황과 감정들이 기억나

힘이 되기도 하죠.

 

(GAP)

 

요즘 네 컷 사진으로 간단하게

하루를 남길 수 있는 부스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즐거웠던 하루를 잊지 않도록 바라는

우리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GAP)

 

그럼 111일에 전해드린 히스토리텔러,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제작과 기술에 강태인,

그리고 진행엔 저 남도은이 함께했습니다.

 

히스토리텔러 UP -------------------- C.F

M5 --------------------------- F.O

CALL SIGN & KUBS LOGOSONG 아름다운 우리말 -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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