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자 SM UP ---------------------------------- C.F
화목일 SM UP ---------------------------- B.G
T.T 화목일
SM UP ---------------------------- B.G
여러분은 비가 오고
흐린 날을 좋아하시나요?
비가 하루 종일 오는 날은
습하고 축 처지곤 해서
싫어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GAP)
또 흐린 날에는 맑지 않고 꿉꿉해서
좋아하지 않은 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고 흐린 날은
1년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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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중에 반이라고 하면
180일가량 비가 오고 흐린 것이죠.
이런 날을 싫어한다고 하면,
1년의 반이나 싫은 날이 생기는 건데요.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GAP)
‘비가 오는 사실이
내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고,
비가 오든 흐리든
내가 행복하면 행복한 하루다.’
라는 마음가짐을요.
(GAP)
그럼 3월 24일의 화목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 아나운서 진소영입니다.
SM UP ---------------------------- C.F
M1 --------------------------------------- C.F
꽃잎점 SM ------------------------------- B.G
T.T 꽃잎점
꽃잎점 SM U.P --------------------------- B.G
여러분은 식물에 대해
얼마큼 알고 계시나요?
흔하게 보이는 꽃들도
각자 나름대로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GAP)
오늘 가볍게 지나친 식물도
어느 하루의 탄생화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은 오늘의 탄생화에 대해 알아보는
'꽃잎점' 시간입니다.
(GAP)
3월 24일, 오늘의 탄생화는
'금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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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화는 쌍떡잎식물로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한해살이 초본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부르죠.
(GAP)
금영화의 높이는
평균 40cm 정도로 자랍니다.
전체적으로 회청색을 띠고
잎은 어긋나게 자라
약간 가죽 재질의 느낌이 나고요.
(GAP)
잎자루가 길고
깃꼴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작은 잎은 다시 갈라져
맨 나중의 조각 잎은 선형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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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8월경에 황색으로 피어
줄기 끝에 1개씩 달랍니다.
(GAP)
금영화는 맑게 갠 날만 피고
해가 지면 오므라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추위에
비교적 약하다고 합니다.
(GAP)
금영화의 열매는 삭과로
길이는 8cm 정도인데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검은색입니다.
금영화는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라면
어떤 곳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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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화는 아메리카 원주민 때부터
식용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잎을 삶거나,
뜨겁게 달군 돌에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GAP)
지상 부위는 특별히 치통의 진정제로 사용했으며,
전초가 순환 계통에 산소를 공급하고
비타민 A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해요.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는 성분 때문에
유럽에서는 성인의 불면증 약 조제에 넣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활동 항진 등에도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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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금영화의 꽃말에 대해 알아볼까요?
금영화는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GAP)
꽃말의 의미는 ‘자기감정에
솔직해져야 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3월 24일 오늘의 탄생화
금영화, 어떠셨나요?
꽃잎점 SM U.P ------------------------ C.F
M2 ----------------------------------- C.F
나무위키 SM -------------------------- B.G
T.T 나무위키
나무위키 SM U.P ---------------------- B.G
반려 식물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반려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식물을 칭하는 말인데요.
(GAP)
이번 시간은
반려 식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소개해 드리는 '나무위키'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은
'셀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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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렘은 갈라진 잎모양이 조형미가 있어
몬스테라와 더불어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크게 자라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키워야 하는데요.
단독으로 장식하면
활기찬 푸른 모습이 매력적인 셀렘입니다.
(GAP)
셀렘은 관리가 쉬워,
대형 카페나 병원 로비에
많이 장식되어 있는 식물 중 하나인데요.
실내 식물로 오래 키우면
목질 화가 되어 관목 형태로 키울 수 있습니다.
(GAP)
그럼, 셀렘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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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렘은 반음지에서도
잘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한성에는 약하지만,
실내 온도가 1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요.
또한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과습 하면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GAP)
그렇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배치하고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바로 물을 주셔야 합니다.
셀렘은 수액에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어
가지치기 할 때 장갑은 필수입니다.
또한 셀렘은 공기 정화 식물로
나사에서 정한 실내공기 정화 식물
25위를 기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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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렘은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원예품은
대부분 필로덴드론 셀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종이라고 합니다.
(GAP)
다른 종류로는 에루베스센스,
옥시카르디움 등 다양한데요.
그 중 골드 셀렘은
희귀식물에 속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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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무위키 시간에는
'셀렘'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조형미가 매력적인
셀렘, 어떠셨나요?
나무위키 U.P --------------------------- C.F
M3 ------------------------------------ C.F
FTMI SM ------------------------------ B.G
T.T FTMI
FTMI SM U.P -------------------------- B.G
옛날 설화를 들어보면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은
꽃에 얽힌 설화를 소개해 드리는
플라워 투 머치 인포메이션, 'FTMI' 시간입니다.
FTMI SM U.P -------------------------- B.G
오늘 소개해 드릴 꽃은
'양귀비'입니다.
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동유럽이 원산지로
체내에서 강한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모르핀과 같은 알칼로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GAP)
근래에는 마약법으로 단속하는
습관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재배에 규제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양귀비에 대한
설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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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백두산 천지에
용왕의 딸이 살고 있었어요.
공주가 하루는
물 밖으로 나들이를 나가게 되었죠.
나들이 중에 가죽신을 잃어버리고
한 청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GAP)
청년은 신발을 잃어버린 공주에게
짚신 한 켤레를 삼아줬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죠.
공주는 다시 천지로 돌아가고
용왕은 공주에게 외박에 대한 벌로
물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GAP)
공주는 공주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상사병에 걸리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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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 청년은 매일매일 짚신을 삼아
거기에 꽃을 담아 천지에 띄우기 시작했어요.
공주는 그 꽃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곤 했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사이를 반대한 용왕은
청년을 불러다가 엄하게 말했죠.
(GAP)
“앞으로 다시는 짚신을 띄우지 말게!”
하지만 이런 경고에도
청년은 계속해서 짚신을 띄웠죠.
용왕은 화를 내며
청년의 두 팔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GAP)
그럼에도 청년은 발로 짚신을 삼아
천지에 계속 띄웠죠.
그에 용왕은 더욱 화를 내며
청년의 두 다리마저 잘라버리고 말았어요.
(GAP)
그러자 청년은 천지에 몸을 던져
죽은 몸이나마 공주에게 가까이 가려고 했죠.
그러나 용왕은 청년을
산 깊은 곳에 묻어버렸습니다.
(GAP)
공주는 청년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죽어버리고
용왕은 그녀를 청년의 무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장사를 지냈죠.
그녀의 무덤에서는 청년과 만났던
여름날만 되면 노란 양귀비꽃이 피어
백두산을 뒤덮어 청년의 무덤을 찾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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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양귀비꽃을 떠오르면
붉은색이 먼저 생각이 나실 텐데요.
주홍, 자주, 노랑 등 다양한 색으로
양귀비꽃이 핀다고 합니다.
(GAP)
그럼 지금까지 FTMI 시간이었습니다.
FTMI SM U.P ----------------------- C.F
M4 -------------------------------- C.F
화목일 SM -------------------------- B.G
삶을 살아가다 보면
커다란 장벽에 가려 멈추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린 ‘어떻게 이 벽을
뚫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GAP)
‘이 벽을 뚫지 말고 돌아갈까’,
아니면 ‘조금 더 노력해서 뚫어볼까’처럼
벽 앞에 앉아 고민하게 됩니다.
커다란 벽에 기가 눌려 포기할지라도,
또는 조그마한 구멍 하나를 만들지라도.
우리에겐 하나의 결과가 만들어지는데요.
(GAP)
어떤 결과를 만들든
그 고민을 하는 시간은 돌아오지 않죠.
SM UP ---------------------------- B.G
고민이라는 건 사소할지도,
타인에게는 커다랄 수도 있습니다.
그건 고민을 하는 나에 따라 다르죠.
(GAP)
누군가에게는 사소할, 또는 커다랄 고민들을
오랜 시간 고민할지라도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위한
정비의 시간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GAP)
그럼 3월 24일에 전해드린 화목일,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제작과 기술에 김가령,
그리고 진행엔 저 진소영이 함께했습니다.
화목일 UP -------------------- C.F
M5 --------------------------- F.O
CALL SIGN & KUBS LOGOSONG - 아름다운 우리말 - 6 Bit En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