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히스토리텔러
상태바
2023.10.04 히스토리텔러
  • 남도은
  • 승인 2023.10.10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박자 SM UP ---------------------------------- C.F

히스토리텔러 SM UP ---------------------------- B.G

 

T.T 히스토리텔러

 

SM U.P ----------------------- C.F

 

전추태산 발여호미.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주인공의 활 자루에 새겨져 있던 문구입니다.

 

(GAP)

 

활을 쏠 때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인데요.

 

활을 쥔 손은 태산을 밀 듯 앞으로 밀고

시위를 놓을 때는

호랑이 꼬리를 떨치듯이 부드럽게 한다.

 

SM U.P ----------------------- C.F

 

목표를 정했으면

태산을 밀어 옮길 정도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결과에 대한 욕심이나 집착은 버려야 하죠.

 

(GAP)

 

만약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발이부중 반구제기.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GAP)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는 금물입니다.

 

우리가 쏠 수 있는 화살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GAP)

 

그럼 104일의 히스토리텔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UBS 아나운서 남도은입니다.

 

SM UP ---------------------------- C.F

M1 --------------------------------------- C.F

킹 받는 프로필 SM ------------------------------- B.G

 

T.T 킹 받는 프로필

 

킹 받는 프로필 SM U.P --------------------------- B.G

 

여러분은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나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GAP)

 

그중 왕이 즉위했던 순간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은 역사 속으로 들어가

왕들에 대해 알아보는

'킹 받는 프로필' 시간입니다.

 

(GAP)

104, 오늘의 프로필 주인공은

문종입니다.

 

SM U.P --------------------------- B.G

 

문종의 이름은 이향으로

1414년 충녕대군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이후 문종은 세종이 왕위에 오르자

8살의 나이로 세자에 책봉되는데요.

 

(GAP)

 

꼼꼼한 성격을 지닌 세종은

문종의 세자 교육과정에도 마찬가지였죠.

 

문종은 이런 세종의 혹독한 세자 교육을

아주 성실하게 따랐습니다.

 

SM U.P --------------------------- B.G

 

문종은 어릴 때부터 매일 하루에 세 번씩

서연에 참석해 공부했는데요.

 

세종에게 직접 경서를 배우고

비는 시간에는 활쏘기와 같은

다른 교육도 받았습니다.

 

(GAP)

 

게다가 세종은 문종을 정사에 참여시켜

회의가 흘러가는 것을 보게 하였는데요.

 

자기가 배운 것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깨닫게 하기 위한 견학 같은 느낌이었죠.

 

(GAP)

문종은 어려서부터 세종처럼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경서뿐만 아니라

천문, 음악, 지리, 군사, 역산 등

불야를 가리지 않고 공부에 힘썼죠.

 

(GAP)

 

이들 중 문종이 유독 관심을 가진 분야는

천문과 군사 그리고 글쓰기였는데요.

 

천문에 관심이 많은 문종은

날씨를 예측하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세종은 궁 밖으로 나갈 때

항상 문종을 찾아 날씨를 물었다고 하죠.

 

SM U.P ------------------------ C.F

 

하루는 세종이 야외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GAP)

 

장수들은 날씨가 좋지 않다며

훈련을 중단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종은 오후에는 눈보라가 그쳐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후가 되자 정말로 하늘이 맑아졌다고 하죠.

 

(GAP)

천문은 일반교양 중 하나라고 생각해

대부분 유학자가 공부했는데요.

 

이렇게 날씨를 맞혀버리는 건

단순히 천문을 아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GAP)

 

날씨를 맞히기 위해선

매일매일 기상을 관측하고

기록을 쌓아 경험을 늘릴 수밖에 없는데요.

 

단순히 책만 읽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죠.

 

SM U.P ------------------------ C.F

 

문종은 글쓰기에도 뛰어났는데요.

 

글씨체까지 워낙 뛰어나

많은 학자들이 이를 얻고 싶어 했습니다.

 

(GAP)

 

문종이 세자일 때 금귤 한 쟁반을

집현전에 보낸 적이 있는데요.

 

학자들이 귤을 다 먹자

쟁반 위에 시 하나가 나타났죠.

 

(GAP)

 

전당향은 코에만 향기롭고

기름진 고기는 입에만 맞는다

코에도 향기롭고 입에도 다니

동정귤을 가장 사랑하노라

 

(GAP)

뛰어난 시와 아름다운 글씨체에

학자들은 감탄하여

쟁반을 가지려고 했는데요.

 

문종의 명을 받은 내시가

어떻게든 쟁반을 회수해

글을 지워버린 일화가 있었습니다.

 

(GAP)

 

이상 실록에 적힌 문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킹 받는 프로필 SM U.P ------------------------ C.F

M2 ----------------------------------- C.F

킹스 다이어리 SM -------------------------- B.G

 

T.T 킹스 다이어리

 

킹스 다이어리 SM U.P ---------------------- B.G

 

왕들이 통치할 때

그 시대에 영향을 미친

업적과 사건들이 존재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날까지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GAP)

 

이번 시간은

오늘날에서 당시의 사건들을 낱낱이 살펴보는

'킹스 다이어리'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페이지는

문종의 군사정책입니다.

 

SM U.P ---------------------- B.G

 

문종은 8살 때 세자로 책봉되어

세종의 위대함을 물려받았습니다.

 

세종 말년에는

8년간의 섭정까지 해보면서

성군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요.

 

(GAP)

 

문종은 자신이 왕위에 올라 있던 시기에도

정책 성향을 내보이지 않았습니다.

 

태종처럼 왕권을 강화하거나

세종처럼 여러 제도를 도입하지도 않았죠.

 

SM U.P ---------------------- B.G

 

하지만 문종이

유독 관심을 보였던 분야는

바로 군사정책이었습니다.

 

문종은 세자 시절부터

군사 분야에 관심이 많아

군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는데요.

 

(GAP)

 

특히 전쟁사에 관심이 많아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전쟁사를 담은 동국병감을 편찬했죠.

 

또한 군대를 편성하고

군체제를 정립시키는 진법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GAP)

문종은 세자 시절부터

수많은 진법 관련 서적들을 읽었는데요.

 

이를 참조하여

새로운 진법서를 짓게 됩니다.

 

(GAP)

 

이후 수양대군, 김종서, 정인지에게

교정하도록 하고 오위진법을 편찬했죠.

 

그리고 오 위 진법에 맞게 군제 또한

12개 부대를 5개 부대로 개편합니다.

 

(GAP)

 

또한 문종은 전국의 성을 조사해

기준미달 인성을 다시 짓게 했는데요.

 

국경지대의 방어시설을

전부 점검하고 또 수정했죠.

 

문종은 병기의 개량에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GAP)

 

이때까지 조선군의 갑옷은

종이로 만든 갑옷이었습니다.

 

갑옷 모양이 똑같아

군대가 잘 갖춰진 것처럼 보였지만요.

 

방어력은 형편없어서

전투에서는 쓸모가 없었죠.

 

(GAP)

그래서 문종은 중국식 갑옷을 들여와

생산하고 보급했는데요.

 

아울러 조선의 칼인 황도의

크기와 규격을 통일하곤 했죠.

 

(GAP)

 

그리고 무기 제작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세종 말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었던

화기 제작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GAP)

 

그리하여 문종 대에 들어서는

수레에 신기전을 탑재한

화차를 제작하는데요.

 

화포의 단점을 보완한

화차를 개량하는 등

여러 시도를 통해 군사력을 높이려 했죠.

 

SM U.P----------------------------- B.G

 

문종의 군사정책에 대한 내용을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의 킹스 다이어리는 어떠셨나요?

 

킹스 다이어리 U.P --------------------------- C.F

M3 ------------------------------------ C.F

메이드 바이킹 SM ------------------------------ B.G

 

T.T 메이드 바이킹

메이드 바이킹 SM U.P -------------------------- B.G

역사 속에는

인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은

문화재 혹은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

'메이드 바이 킹' 시간입니다.

 

메이드 바이 킹 SM U.P -------------------------- B.G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사헌부'입니다.

 

사헌부는 조선시대의

언론기관이자 감찰기구였습니다.

 

(GAP)

 

사헌부는 고려 초 설립 후

명칭상의 변화를 거치면서

조선시대 관제가 되었는데요.

 

고려 초부터 사헌대, 어사대

마지막으로 사헌부로 개칭되었죠.

 

SM U.P----------------------------- B.G

 

사헌부의 직제와 임무 또한

새롭게 정비되었습니다.

 

정책의 득실을 평가하고

관리의 공로와 제과를 살피는 업무였는데요.

 

이는 고려말 사헌부의 직제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었죠.

 

(GAP)

사헌부의 관원은 크게

대사헌, 집의, 장령, 지평의 대관과 감찰

서리로 구분되었습니다.

 

이에 업무 또한 분장 되었는데요.

 

(GAP)

 

대관은 언관 또는

법관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감찰은 형장에 파견되어

규찰의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서리는 금령을 단속하였죠.

 

SM U.P----------------------------- B.G

 

한편 사헌부는

언관의 기능뿐 아니라

법사의 기능도 있었습니다.

 

조선 초부터 사헌부는

서울에서 법령 및 금주 등

금제 위반자를 단속했는데요.

 

(GAP)

 

그들은 분대기에 금리로 편성되어

금제를 위반한 사람들을 단속했습니다.

 

위반자에게 신체형이나

벌금형을 징수했는데요.

 

따라서 금리가 금령 위반자에게

뇌물의 요구하거나 받는 폐단이 많았죠.

 

(GAP)

이처럼 사헌부는 직무 특성 때문에

한성부, 형조와 함께

삼법사라고 불리곤 했는데요.

 

삼법사는 각각

담당할 금제 조향을 분담하고

출금 일수, 시각, 인원수 등을 정했습니다.

 

SM U.P----------------------------- B.G

 

언관과 법사의 기능을 한 사헌부 관원은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로 엄선되었는데요.

 

관원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였으며

이들은 서경을 받아 임용되었죠.

 

의정부 육조와 함께

정치의 핵심 기관이었던 사헌부신기하지 않나요?

 

(GAP)

 

그럼 지금까지 메이드 바이킹 시간이었습니다.

 

메이드 바이킹 SM U.P ----------------------- C.F

M4 -------------------------------- C.F

히스토리텔러 SM -------------------------- B.G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적을 받아도 기죽지 않고

생글생글 웃기까지 하죠

 

조금 손상을 입더라도

회복력이 좋아서

빨리 본모습으로 돌아오는데요.

(GAP)

실수하지 않는 치밀함보다

작은 실수에 자책하지 않는

당당함이 부럽곤 합니다.

 

무조건 긍정적인 기질보다

낙담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는

유연함이 더 건강해 보이죠.

 

(GAP)

 

연휴 동안 늘어난 몸무게

잠시 길을 잃었던 다짐

울퉁불퉁해진 마음들도요.

 

원래 있던 자리

원위치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GAP)

 

그럼 104일에 전해드린 히스토리텔러,

스텝 소개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제작과 기술에 강태인,

그리고 진행엔 저 남도은이 함께했습니다.

 

히스토리텔러 UP -------------------- C.F

M5 --------------------------- F.O

CALL SIGN & KUBS LOGOSONG 아름다운 우리말 - Endi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